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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글을 쓴 지 12년차에 접어들었고, 본격적인 작가로 활동한 지는 7년이 된 것 같아요. 그 사이에 책도 5권이나 내고 출판사 대표가 되어 책도 20권 넘게 만들었네요. 책 만드는 일이 요즘 제 주 업무이자 제일 많이 시간을 투자하는 일이랍니다. 다정이도 알다시피 한국 독서율은 점점 떨어져서 출판시장이 그리 좋지 않아요.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하고 있답니다.😥
작년 11월 8일이죠. 제 생일 때 <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이야기>가 출간되었어요.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 베스트셀러에도 오래 머물렀고, 지금은 음지에 있지만 꾸준하게 판매가 되고 있는 책이에요. 아마 내년에 새로운 산문집을 출간될 예정인데 빠르면 봄 늦으면 가을에 나올 것 같아요.
예전에는 욕심이 없었는데, 요즘은 조금 더 성장하고픈 마음이 있어요. 그러니까, 출판사로서도, 작가로서도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죠. 이만해도 됐다며 욕심을 내려놓으려고 노력했는데, 사실 잘 안 돼요. 그리고 전 질투가 많아서 다른 작가에게로 가는 독자분을 볼 때마다 남몰래 가슴을 부여잡곤 한답니다ㅋㅋㅋㅋ..
(이런 나라도 좋아해주라..)
내년에 나올 책은 조금 더 많이 알리고 잘 팔고 싶어요. 그리고 저 또한 보다 성숙해진 마인드로 집필을 시작할 거라, 좋은 책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아요. 인스타그램이 참 뭔지.. 여기에 혈안이 돼있는 게 가끔 현타가 오지만, 그래도 이 녀석 때문에 제가 먹고사는 거니 계정도 열심히 키워볼 겁니다.
제가 투덜거리는 건 여기서 뿐이니 제가 인스타에서 이것저것 하는 거 보시면 '아, 열심히시구나~~' 하고 생각해 주세요. 고착을 싫어하는 저이기에 훗날 제가 지금보다 성장이 되어있다면, 우리 다정이 분들의 공이 정말 클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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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이야기> 메일링은 2~3주 정도 휴식기를 가질 예정입니다.
4개월 동안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. 덕분에 글을 쓸 수 있었고 메일링에 대한 감도 잡은 것 같아요. 11월 말부터 본격적인 메일링을 시작할 예정인데 그땐 새로운 테마로 또 인사드릴 겁니다.
그리고 (눈치..) 메일링도 유료로 전환이 될 예정인데, 다른 작가들은 보니 10,000원이 많더라고요,,ㅎㅎ 아직 정하진 않았지만 만 원보다는 훨씬 낮을 것이니 계속 제 글을 읽어주시길 바라요 이곳이 아니더라도 저희는 곳곳에서 소통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안녕이라 말하지 않을게요.
그리고 고민거리나 해줄 말이 있다면 언제든 메일 주세요.
가끔 아날로그의 맛이 좋은 거 다들 아시죠?
날씨가 추우니 따숩게 입고 다니시고, 더도말고 오늘 더 행복하세요.
저는 신하영 작가이고요, 책 <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이야기>를 썼습니다.
아직 안 읽으신 분이 있다면 제가 엄지 척 내밀고 추천할게요 ㅎㅎ😉
(구매는 아래 사진을 클릭해 주세요!)
고마워요 독자님! 금방 인사 드릴게요.
- 2023년 10월 31일 오후 6시 10분 욕심쟁이 신하영 올림